고무판화를 좀 더 쉽게!
고무 판화어떻게 하시나요?
고학년을 하다 보니 미술도 산 넘어 산입니다.;;;
제가 이 글을 주제로 쓰게 된 계기가 바로~
동학년 선생님들이 1학기 가장 걱정이 많았던 미술 수업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선생님들께 우연히 발견된 (나노급의)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우선 철김쌤의 요플레 미술 중 키스해링 양각 볼록판화로 했습니다.
이전보다는 쉽게 접근하고 고 퀄리티의 작품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https://www.educolla.kr/bbs/board.php?bo_table=Author_KimBobeob&wr_id=25&page=2
이렇게 도움 받고 있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추천합니다!!
나노 Tip1. 고무판의 냄새가 심하므로신발장에 두고 며칠간 냄새를 빼 주면 좋을거 같습니다.
물론 완전히 빠지진 않지만 겹쳐두고 비닐에서 바로 빼내는 것보단 나은거 같습니다.
나노 Tip2. 팔 때 신문지를 깔지 않기
저는 조각도로 팔 때 파여진 고무가 계속 나오니깐 신문지를 깔고 끝나면 신문지를 그대로 들어서 조각 고무들을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의도했습니다만
오히려 고무판을 돌려가며 파는데 불편함만 유발하고 필요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청소를 해도 며칠 내내 고무 조각들이 교실 어디에선가 계속 발견됩니다.ㅋㅋ
마음을 편히 가지면 됩니다.
나노 Tip3. 목장갑은 조각칼 든 손 반대쪽 한쪽만(애들은 이것도 안끼려고;;)
조각칼 세트 사는게 부담스럽다 하시면세모칼만 사셔도 충분...
조각칼과 판의 각도는 약 30도정도~ㅋㅋ
(다른거 써본다고 고무 판 난도질만 했네요 99%세모칼만 씁니다. 이게 젤 잘됨)
*왼손을 쓰는 학생의 경우가 칼의 방향이 몸을 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끊임없는 안전지도*
나노 Tip4. 찍을 때 수채화물감 사용(대용량 250ml 기준 한통=30명 한 반 가능)
이 때 물을 단 한 방울도 섞지 않습니다!
수채화물감도 이정도 진하기로 나옵니다.(지금 보시는 화면은 화질의 문제;;;걱정 놉!)
잉크 사용 힘드셨죠? 이젠 수채화 물감으로 찍기부터 뒷처리까지 간편하게!
롤러 갯수만 충분하다면(모둠당 1개정도?!) 모둠별로 찍어보게 해도 좋아요
나노 Tip5. 종이의 선택
저희반 학생에게 화선지와 색지를 시켜보았더니
공통적으로
화선지 : 찍히는 게 뒷면이 비춰져서 골고루 잘 문지름.
색지 : 바탕색이 들어가므로 게시할 때 더 예쁨.(골고루 문지르라는 지시가 좀 필요)
제가 먼저 해 보고 동학년 선생님들이 물어보신 것 답변해드린 내용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도 많으실테지만 혹시 판화가 부담되시는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