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한 권 읽기 #5 마당을 나온 암탉
한 학기 한 권 읽기 #5 마당을 나온 암탉
가만 있어도 바쁜 12월에 소설쓰기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시도하는 바람에
온작품읽기 연재글이 너무 늦어졌네요.
이해해주시기 바라고, 저희반 소설쓰기프로젝트에 관한 내용도 조만간 올리도록 할께요.
본문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와 인상깊은 문구에 표시를 하면서 읽으면
본문을 다 읽고 난 후에 활동을 하기가 좀 더 편한 것 같아요.
본문을 읽을 때 자신이 좋아하는 형광펜 하나 정도는 들고 읽으면 더 좋겠지요.
인상깊은 문구는
p.51 배를 깔고 시원하게 낮잠도 났다. → 시원하게 낮잠 자는 모습이 눈에 그려져서
p.52 잎싹은 개가 으르렁거리지 않도록 공손히 말했다. → 자신감을 가지고 말한 것이 좋아보여서
p.54 "나는 왜 마당에서 살 수 없지? 마당의 암탉처럼 나도 암탉인데." → 차별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느낌이라서
p.55 "아무도 너를 원하지 않아." →너무 심한 말인 것 같고, 잎싹의 기분이 슬플 것 같아서
p.56 "쓸데없는 생각은 몸에 해로워. 나는 알을 낳을 거, 그렇고 말고! 보금자리만 있다면." →자신을 위로하는 모습이 씩씩해보여서
p.56 "만약 그럴 수 없다면 ……. 뭘 바라며 살까." → 꿈이 없으면 어떻게 살꺼냐고 말하는 엄마 생각이 나서
p.63 내가 너를 품어 주마. 무서워하지 마라 → 기뻐하는 모습이 좋아보이고, 잎싹이의 말이 감동적이라서
요즘은 책임보다는 권리를 너무 많이 강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듯이
학생이라면 해야 할 의무들도 있고, 그에 따른 책임도 반드시 이행해야 함을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
내가 학생으로서 지켜야 할 책임에 대해서 각자 적어보았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의견이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모아놓으면 본인들이 이행해야 할 책임이 정말 막중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깨진 유리창의 법칙 동영상을 보고 나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았어요.
하인츠의 도덕적 딜레마에 대해서 알아보고, 나의 도덕성 수준에 대해 알아보았답니다.
우리반 아이들은 대부분 부인을 사랑하기 때문에 훔쳐서라도 살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중에는 1단계인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서 하면 안 된다는 아이들도 많았답니다.
하지만 의외로 아내를 위해 약을 훔치겠다는 아이들이 23명 중에서 18명이나 되어서 놀랐어요.
인디스쿨부지런쌤 자료를 참고로 수업을 진행하였답니다.
여행, 마블 영화를 볼 때, 엄마가 안아줄 때, 체육 할 때, 자정을 넘길 때 엄마가 회사 안 갈 때, 가족과 함께 있을 때
집에 혼자 있을 때, 1시간 빨리 마칠 때(단축기), 누나가 기숙사에 있을 때
우리반 친구들의 행복은 정말 소박하다고 해야 할까요?
소확행을 즐길 줄 아는 친구들이랍니다.
토지 공공화 토론하기
1학기에 활동했던 교실속 마을활동의 3주차에 나왔던 지공주의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을 하고
토지공공화에 대한 토론을 해 보았답니다.
토지공공화 반대(입론)
토지공공화는 자본주의 경제에서 개인의 토지 소유권의 자유를 줌으로 토지에 대한 투기 현상이 생겨나고
이것을 막기 위해 국가가 토지 소유권에 대해 제약을 가할 수 있다고 규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저는 토지공공화 도입에 대해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첫번째로는 개인이 가지는 경제활동의 자유에 어긋납니다.
두 번째로는 국가가 개입해서 투자를 막는다면 건설업 등의 경기가 더 안 좋아지고
주택 공급이 더 힘들어지거나 임대료만 더 높아질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는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사유재산을 인정해주어야 하는데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사유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토지공공화가 실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토지 공공화가 되면 전세로 사는 사람들이 집 주인이 나라라서 돈을 갑자기 많이 내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나라에서 빈집이 있으면 그 집을 없에고 나라에서 필요한 시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살 수 있고 땅을 살려고 은행에 빛을 많이 지지 않을 수 있고 힘들게 막노동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토지공공화 반대 최종 변론입니다. 토지는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이자 기반입니다.
토지가 없으면 집을 지을 수도 없고 작물 가축 등을 기를 수도 없습니다.
의식주에 필요한 모든 물자가 토지에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시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람들은 끊임없이 토지를 조금이라도 많이 가지려고 하겠지요.
이처럼 토지를 누가 얼마나 많이 가지는가에 따라 문제가 달라집니다.
토지를 많이 가진 사람은 더더욱 부자가 될 것이고 아닌 사람은 계속 가난하게 살고 살 곳도 없을 것입니다. .
토지 공공화가 되면 서민 즉 제가 살고 있는 임대 아파트를 더 많이 지을 수 있고 국가에 꼭 필요한 사업을 하는 기업에게 임대를 해 줄 수도 있겠지요.
그걸 올바르고 정의롭게 바꿔 보자는 것이 토지 공공화를 추진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1평을 배우고 나서 1평짜리 집을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