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한 권 읽기 #16 불량한 자전거 여행
한 학기 한 권 읽기 #16 불량한 자전거 여행
6장은 개인적으로 자전거 여행을 했던 주인공들이 한단계 성장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반 아이들도 조금은 더 성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여전히 낱말찾기는 꾸준히 해야겠지요.
2학기 온책 읽기를 할 때는 자신의 단어장을 하나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다양한 방법들이 나오고 있어서 학년 협의를 통해 한번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왜 국화차를 선택했을까?를 아이들이랑 함께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국화차가 눈을 맑게 해 주고, 면역력에도 좋다고 하니
자전거 여행을 통해 지친 일행들에게 건강한 음료로 마신 것 같기도 한 것 같네요.
국화차를 마실 일이 거의 없는 학생들에게 국화차 한 잔씩 나눠마시는 것도 아주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어린 시절 국군장병 위문편지쓰기도 종종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학생들의 개인 정보 때문에 이런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지역에 있는 느린 우체통을 찾아보니 1~2군데가 있길래
짧은 미래이기는 하지만 몇 달 후의 나에게 편지 쓰기를 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작가 초청을 앞두고 있던 시기였던지라, 작가님한테 하고 싶은 말을 편지 형식으로 적어보았답니다.
질문의 내용들이 아주 우수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이 뭔지는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 뜨겁고 아름다운 여름을 침대에서만 보내고 싶지 않았어요. "
"끝까지 내리막길 없는 오르막길이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
"오늘 밤도. 여러분도. 이번 여름도."
감동적인 문구가 너무 많았고, 아이들이 말하는 내용들 중에서는 중복이 될 정도로 많은 선택을 받은 문구도 있어요.
동화를 읽으면서 감동을 받는 포인트는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누구나 느끼는 감동글귀도 있는 것 같아요.
한 권 읽기 활동을 하면서 김보법선생님께서 올려주시는 미술활동이 참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달에 대한 내용이 나오길래 다른 것보다는 바로 달그림이 생각이 나서 활동을 해 보았답니다.
창의적인 것도 좋지만, 참고작품을 좀 많이 보여주시면 더 괜찮은 작품이 나오더라구요.
내용 중 자살시도 장면이 있어서 조금 그렇지만,
그외에는 학생들이랑 함께 이야기를 나눌 만한 내용이 많아서 좋았던 영화 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