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한 권 읽기 #네모
한 학기 한 권 읽기 #네모
코로나19로 인해서 단편동화를 선택하기에도 마땅하지가 않아서 그림책을 이용한 독서활동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그중에서 1~2학년 교육과정이랑 연계하기에 좋은 그림책인 것 같아서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책 자체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어서 재미나게 시리즈를 다 읽었답니다.
그중 첫 번째 이야기인 네모에 대해서 읽어보도록 해요.
그림책에 있어서 표지를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을 것 같아서 표지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처음에 제목을 가르쳐주지 않고, 표지를 보면서 책 제목을 맞춰보는 활동을 했어요.
그리고 글과 그림을 그린 작가인 맥 바넷과 존 클라센이 공동으로 집필한 다양한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이런 책들도 한 권씩 다 읽어줘도 좋을 것 같고, 이번 학기에는 이 작가들을 시리즈 활동을 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림책이니까 선생님이 읽어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읽어주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중간에 그림을 보면서 질문 나누기도 하면 좋은 것 같아요.
그림책이다 보니 다음 장의 그림을 보여주지 않고 유추해 보는 것도 좋았답니다.
선생님이 질문을 굳이 만들지 않아도 그림책을 보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기도 하고,
설명을 해 주기도 해서 그 내용들을 잘 정리해서 질문을 만들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네모의 작품 세계가 좀 심플하기는 하지만,
칠교 조각으로 모양 만들기를 할 때 네모 모양만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을 활동해 봐도 좋을 것 같고,
네모로직을 이용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네모가 만든 동그라미의 작품이 어떤 모습이었을지 다음 장을 보여주지 않고 물어보니
다양한 답변들이 나왔답니다. 그림책은 그런 것이 묘미인 것 같아요.
답지처럼 동그라미 작품을 보여주면 자신들의 대답이 정답이라며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네요.
그리고 동그라미의 말처럼 정말 네모는 천재일까 물어보니
우연의 일치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천재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아이들도 있고,
샛길학습으로 네모로직도 좋을 것 같고, 4컷 만화도 좋을 것 같네요.
나만의 네 컷 만화로 네모와 동그라미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