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가치] 0. 첫 연재
2020년도 첫 연재가 너무 늦어졌습니다.
벌써 5월, 한 달만 더 보내면 2020년의 반이 지나간 셈입니다.
그런데 저만 아직, 2020년이 안 온 것처럼 느껴질까요?
2019년 17월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지금 학교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시선을
한 번쯤은 되짚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래학교, 온라인수업, 코로나19가 가져 올 학교 수업과 학생 관계,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오롯이 감내해야 할
학교와 선생님의 이야기.
이미 정착된 온라인수업부터 다시 되짚어 볼 예정이라 조금은 진부한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겪어 온 이 시기를 다시 되짚는 것은, 학교의 조직 문화를 직시하고
그 속에 담긴 우리의 노력과 실수를 온전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온라인 수업을 다루지만 조직 문화를 비평하게 될 것이고,
미래를 이야기할 것이지만 현재와 과거를 더 많이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이번 연재는 다른 독자를 위한 글이라기보단
저를 위한 위로의 글이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도 밝혀 봅니다.
지치고 힘들었을 학교의 가치를 다시금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어 서로를 위로하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부터 슬쩍 공개..
1. 학습 플랫폼, 정말 잘 고르신거 맞나요? (조직 문화로 비춰보는 플랫폼 선정 이야기)
2. 진짜, 수업이 될까요? (이렇게 하는 것이 맞을지..)
3. 좋은 컨텐츠를 알려 드립니다.
4. 공문에 휘둘리지 않는 원격 수업
5. 이 시국에 전문적학습공동체
6. 학교에 가고 싶은 아이들
7. 학교의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