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은 어떻게 변할까? - part14] 미국이야기 - 미술관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의 미국 이야기는 미술관 이야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예체능 중에서 음악과 체육에는 관심이 많은데... 상대적으로 미술에는 재능도 없고 그러다보니 흥미도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가면 꼭 그 지역 미술관에 갑니다. 시카고에 머무는 동안 시카고 미술관을 한번 지대로 파헤쳐 볼라고 합니다. 자 그럼 시이작!!!
시카고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대표적인 작품들입니다. 앤디 워홀부터 피카소, 샤갈 등 우리나라 미술관에서 특별전 할 정도의 작품들이 상시적으로 전시되고 있어요. 금요일이라서 미술관 투어를 즐겨볼려고 아침 일찍 왔는데 정말 많은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많은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었어요. 상당히 인상적인 순간이었어요. 우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 드릴게요. 1일 입장료가 25$ 정도 됩니다. 우리나라 원화로 바꾸면 3만원 정도되니까 조금 비싼편이죠... 그런데 좋은 제도가 있으니 바로 멤버쉽제도 입니다. 그냥 포인트를 쌓아주는 정도의 멤버쉽이 아니라 엄청난 혜택을 주는 멤버쉽이에요.
우선 가격은 4번 정도 입장하는 가격인 100$입니다. 물론 저같은 교환학생들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75$로 25%할인 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항상 동반 1인은 무료로 함께 올 수 있습니다. 즉 친구랑 함께 와서 시간을 보내라는 뜻이죠. 그리고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미술관 안에 저렇게 멋진 장소가 있는데 바로 멤버쉽 회원들의 라운지 입니다. 규모가 어마어마 해서 몇시간안에 다 둘러 볼 수 없으니 쉬라는 배려죠... 물론 실내도 있구요. 그 안에서 커피, 차 등을 마실 수 있고 작업도 하고 친구와 대화도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매우 흥미로운 점이 모든 작품마다 너무 친절한 설명과 오디오 가이드가 있다는 사실이죠. 물론 영어로 되어 있는데요... 바로 단어장이라는 어플을 사용하면 정말 편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단어장 어플은 사실 단어 공부를 위해 만들어진 어플인데요... 외국에 나가서 문화 유적지나 박물관, 도서관 갔을 때 매우 유용합니다. 그냥 궁금한 페이지를 사진으로 찍으면 어플에서 문자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내가 모르는 단어를 클릭만 하면 바로 뜻을 알려줍니다. 정말 유용하니까 꼭 한번 사용 해 보세요.
정말 영감을 주는 멋진 작품들이 많이 있었어요... 또한 미술관 관람이 끝나고 나오시면 한 블럭 앞에 오바마 대통령도 사랑한 시카고 3대 펜케익 전문점 와일드베리가 있습니다. 가격이 쫌 있는데 저거 하나시키면 2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라서 친구와 함께 하나만 시켜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재미있는 일이 있었는데...저거 주문하고 음식이 나왔는데 옆에서 너무 맛있어 보인다고 현지인 엄마와 딸이 말걸어 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예상하지 못한 크기라서 너무 충격먹었다고 했더니 마구마구 웃으시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인들 너무 친절합니다. 특히 상점의 직원들은 정말 너무 친절해요 ㅋㅋ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또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