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내 고장 프로젝트]-6. 교동
내 고장 체험 프로젝트 여섯 번째 글입니다.
장소는 '교동'입니다.
시내에는 햄버거 집도 두 개나 있고, 떡볶이 집도 몇 개 있지만..
교동에는 떡볶이 집이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11시에 연다고 하네요. ㅠ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음료수를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안 그래도 아이들이 교동 간다니까 선생님 집에 가고 싶다고 했거든요.
(문제 될 건 없겠지요? ^^;;)
첫째는 어린이집, 둘째만 남았는데 엄청 울었어요.
갑자기 누가 집에 오니 놀랐나 봐요. ㅋ;
집에서 김밥과 과일을 먹으며 간단한 설명을 했습니다.
"시내에서는 직업, 가게 조사를 했었지.
오늘은 교동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는지 조사해볼 거야.
시내에는 낮은 건물들이 많이 있지만, 교동에는 높은 건물들이 많아.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가 많기 때문이지.
시내가 예전부터 있던 중심지이고, 교동은 새로 생긴 중심지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시내에 사람들이 많지만, 여기도 사람들이 많아.
다만, 시내엔 밖에 많이 보이지만 교동엔 일하러 나가서 저녁에 다시 오지.
그리고 우리처럼 지금도 아파트 안에 있는 사람이 많을 거야."
밖에 나와서 직접 세었습니다.
수학의 곱셈 단원과 연계가 가능하지요.
제가 사는 동은 가로 6호 * 14층 = 84호 입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1~9동을 다 세고 근처의 아파트를 세었습니다.
두 명씩 조를 나누어 곱셈을 했습니다.
곱셈을 할 줄 아는 친구가 두 명이라 ㅜ ㅠ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글씨가 더러워 죄송합니다.
아파트 호수에 3을 곱했습니다.
물론 임의 값이라 실제는 다르겠지요.
전체 호(약 2500호) * 3 = 7500명
조금만 벗어나면 아파트가 더 있습니다.
우리가 조사한 것은 걸어서 갈만한 네 종의 아파트였습니다.
물론 지방의 작은 도시지만, 이 좁은 곳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모여 산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셈이 잘 안 되는 학생은 그림을 그려 확인했습니다.
장미축제도 갔었습니다.
교통이 편리한 곳(버스터미널, 기차역)도 갈 예정이지만..
이 글을 마지막으로 이 주제는 마무리하려 합니다.
이 내용을 종합하여 공개수업을 하였습니다.
지도안을 첨부합니다.
동영상은 링크를 겁니다. 만.. 안 보시겠죠? ㅋ;
http://blog.naver.com/darkarkorn/221028152597
지금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