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내 고장 프로젝트]-4. 봉황산
내 고장 체험 프로젝트 네 번째 글입니다.
장소는 삼척 시내에 위치한 '봉황산'입니다.
사회의 '높은 곳에서 바라보기'입니다.
산 위에서 그린 약도로 나중에 미술과 연계하는 활동을 합니다.
수업시간 확보는 체육의 '여가활동-등산'이 있지요.
적당히 따뜻 시원한 요즘이 산 오르기 좋지요.
벚꽃이 져서 아쉽지만 다른 꽃들이 정말 예쁘게 피었습니다.
배는 지못미..
학교 근처에 걸어서 갈만한 산이 있다면 좋겠죠.
물론 20~30명 되는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그래도 우리 반 통통이 세 명도 잘 올라갔습니다.
뒤의 간식은 물론 학급운영비이지요.
정상에 있는 정자에서 다 먹었지요.
과자를 밥처럼 먹는 누구도 있었지만..
얼굴.. 지못미..
배가 안 덮여서 지못미..
나: 얘들아, 30초 뒤에 출발!
진: 선생님, 더 누워 있을래요.
유: 선생님, 더 놀다 가요.
나: 그래. 그래서 사람들이 산을 어떻게 쓴다고?
민: 놀라고요.
진: 자요.
나: 그래그래. 사람들이 와서 놀고, 쉬고 하는 거지 뭐.
교과서에는 산책로랑 공원으로 나온다고 했잖아~
드디어 1차 목적지인 실직정에 도착.
아이들은 여기가 자기네 집이라네요.
밑에 1층은 거실이고..
과자는 여기서 흡입을 했습니다. 뒷정리도 잘 했습니다. ㅎㅎ
여기서는 나침반으로 방위를 찾고 약도를 그립니다.
방위별로 중요한 장소를 적습니다.
결과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2차 장소인 진주정으로 갑니다.
방법은 반복이라 적지 않습니다.
저는 방위별 사진을 찍어 미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뒤돌아 샷은 꿀잼
혹시 이 글을 보고 마음이 동하시나요? ㅎ
한 번 아이들과 가까운 산으로 나들이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