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내 고장 프로젝트]-7. 교통이 편리한 곳
내 고장 체험 프로젝트 일곱 번째 글입니다.
장소는 교통이 편리한 곳(삼척역, 버스터미널, 삼척항, 도경교차로) 입니다.
마지막이라고 해놓고 더 해서 죄송해요.
내용이 아까워서요.
보너스라고 좋게 봐주세요~ ^^ㅋ
1. 삼척역 -> 2. 삼척항 -> 3. 버스터미널 -> 4. 도경교차로
순서로 이동했습니다.
교과서엔 지하철이 나오지만 우린 없습니다.
대신 항구가 있지요~
먼저 삼척역입니다.
뒤로 살짝 보이는 건물이 삼척역인데..
사람도 없고, 안에도 아무도 없고..
기록도 생각 안 해서 찍지도 않았네요. ㅠ
아래는 인터넷..
정말.. 우리 지역은 기차역이 조용합니다.
음식점, 편의점 하나 없어요.
안에는 표를 판매하는 직원 2명, 옆 건물에 차선 관리 등을 하시는 2명 더 있었습니다.
역시.. 삼척은 바다니까.
2. 우린 항구로 떠납니다.
배도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도로가로, 안쪽으로 회, 곰치국 등 엄청 많습니다.
아침시간이라 손님은 많지 않았지만 점심되면 많이들 옵니다.
새벽이면 배가 들어오고, 관련된 사람들도 많이 모인답니다.
진, 하 아버지가 배를 타셔서 얘기해 줬습니다. ^^
수협 보셨나요.
내륙에선 보기 힘들겠죠?
맨날 농협만 보다가 저도 신기해서.. ^^;
3.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도시니까, 작지만..
기차역보다는 훨씬 활성화되어 있지요.
안에는 사람도 꽤 있고, 편의점도 두 개나 있었어요.
기차역엔 정말 아무도 없었거든요;;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시설을 봤습니다.
카페, 음식점, 모텔 등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오락실이 있었는데 없어졌답니다.
놀러 와서 먹고, 자고, 버스를 기다리며 시간도 보낸다고 했지요.
다만 요즘은 스마트폰이 많으니까 오락실은 사라지는 거라고.
이제 마지막
4. 도경교차로로 이동합니다.
큰 트럭이 많고, 차들이 쌩쌩 달려서 조심해야 됩니다.
차 안쪽 빈 공간에서 설명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얘들아 차들이 여기에 왜 이렇게 많을까?
이게 '카풀'이라는 거란다.
한 차에 모여서 기름도 아끼고, 편하게 가는 거지.
여기에 모여서 미로, 도계로 이동하는 거야.
그런데 오는 사람들이 동해, 삼척에 흩어져서 사는 거지.
우리가 교과서에서 '약속 장소로 정하기 좋은 곳'을 배웠잖아.
여기가 동해랑 삼척이 만나는 길목이라서 여기에 모이는 거지."
이것으로 정말 마지막입니다.
그동안 아이들도 좋아했지만, 저도 즐거웠습니다.
2주에 한 번, 학교 가는 기대가 생기는 정도지요.
출장비 만원이면 기름값은 되겠죠.
학급운영비 7만 원 썼으니까, 3만 원 남았네요. ㅋ
교실에서 공부하고 외우고 한 것보다는 비효율이어도..
아이들 머릿속보다 가슴속에 남았으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