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교실에서 해보고 싶은 것 004. + 모임<자랑과 지지>
학교와 교실에서 해보고 싶은 것 004. +모임<자랑과 지지>
학교와 교실에서 해보고 싶은 것을 적습니다. 적는 것 만으로 현실화 할 가능성이 크고,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마음입니다. 네 번째 이야기는 <+모임>입니다.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해보고 싶은 것이 + 모임(나는 이런 활동/수업을 했다! 자랑과 응원 시간)을 해보고 싶습니다.
많은 교사들이 학교 내에서 지지받고, 자신의 실천 사례를 신나서 나누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장 어려운 것이 학교 내부에서 인정 받는 것이라는 말이 많이 들릴 정도로 쉽지 않은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학교 밖 공동체에서 에너지를 얻는 교사들이 많아지는 모습도 같은 흐름입니다. 학교 밖에서 좋은 것을 배웠지만 교실 속에서 조용히 우리 반만 실천하는 교사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옆 반 선생님들이 불편해하고, 직접적으로 찾아와서 여러 가지 형태로 흠집을 내기도 합니다.
학교 내에서 + 모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학급, 학년에서 실천했던 좋은 사례를 나누고, 그것을 지지하고 발전 시키는 데 집중합니다. 배운 내용을 교실에서 적용해보고, 피드백도 나누고 싶습니다. 신이 나서 퇴근 시간도 잊고 내일이 기대되는 시간을 우리 학교에서 우리 학교 선생님들과 해보고 싶습니다.
현재 1학년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월요일과, 목요일 각각 1시간씩 함께 다음 수업을 준비하고, 학급 살이와 수업 살이 속에서 어려움을 나누고 있습니다. 공동 육아를 한다는 느낌으로 학급을 열고 매주 돌아가며 수업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학급을 넘어 학년이 보이고, 학교가 조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이야기도 좋지만 좋았던 것, 꼭 해보고 싶은 것을 우선으로 나누는 + 모임을 추천 합니다.
(빈 스쿨 4.0 4월 16일 모임 때 교실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해결할 지 노하우 나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