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담임이야]#17. 우리 아이들에게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이 준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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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담임이야]#17. 우리 아이들에게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이 준 가치는?(활동후기)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
여러분은 이 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교사인 저도 가끔은 고민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우리 6학년이 이 주제으로 토론을 즐겨봤습니다.
6학년이 되고 처음 토의와 토론 활동을 접했을 때는 모두가 낯설어 하기도 하고 모두들 긴장하는 모습에 사실 교사인 나도 긴장과 걱정으로 수업을 이어갔던 적도 있었습니다. 네. 모두가 ‘토론’이라는 활동에 익숙하지 않았던 거였죠. 그래서 우리는 하나 둘 조금씩 익혀왔습니다. 저 역시 다른 활동에 비해 좀더 천천히 익혀가면 되지하면서 토론활동에는 욕심을 내려놓기로 하고 아이들과 시간이 허락될 때만 조금씩 익혀가기로 했었습니다. 그리고는 10월을 넘어서면서 아이들은 토론에 재미를 붙이고 있었습니다. 국어에서는 상황이나 주제에 대한 서로의 생각들을 비교해보고 나누어 보는 활동들로, 사회에서는 법과 인권이 등장하면서 서로의 생각이 더욱 가치있게 빛을 발하게 된 덕이라 할 수 있겠죠.
이 활동은 11월초에 이루어졌던 활동이었습니다. 조금씩 익혀왔던 토론이 지금은 제법 즐기는 활동이 되었으니 엄청 성장했죠?^^ 그래서 더욱 기특해 보였던 활동이었습니다. <논제: 착한 사마리안인 법을 제정해야 합니다.>로 토론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모둠별로 간단하게 의견(워밍업 정도)을 나눈 후 찬성과 반대에 대한 자신의 주장과 근거를 정리합니다. 자신이 정리한 활동지를 들고 찬성과 반대 각 팀의 자리로 이동합니다. 각 팀은 팀원들의 의견을 모아 근거를 들어가며 주장을 다지고 상대팀에게 반론도 제기하며 토론의 과정을 즐겼습니다.
이 토론활동에서는 아이들이 <기본권, 인권, 자율성, 생명의 가치, 법, 양심, 도덕, 책임>라는 단어를 접하기 전과 후 자신감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었습니다.
토론을 할 때는 아이들이 충분히 <기본권, 인권, 자율성, 생명의 가치, 법, 양심, 도덕, 책임>이라는 단어에 익숙해 있을 뿐 아니라 그 의미와 가치까지도 충분히 익혀온 상황이라 아이들의 말에는 힘이 실려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찬성과 반대라는 입장도 중요한 토론이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보다 아이들이 직접 언급한 여러 단어들이 아이들에게 더 많은 힘을 주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어서 더 행복한 활동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내가 고민하는 주제, 아이들의 생각을 직접 들을 때면 무언가 하나씩 배워가게 된다는 점에서 교사라는 직업의 매력이 더해지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정말 스스로의 가치를 지키고 빛낼 수 있는 것에서 힘을 가지고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