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김샘의 요플레미술] 옵티컬아트 수업(3/3) 이름으로 하는 레터링 아트
옵티컬 아트로 총 3차시의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앞선 수업으로 형광펜 손그리기와
흔들리는 원을 통하여 옵티컬 아트를 체험해보았습니다.
<지난 옵티컬 아트 수업 - 클릭하면 연결>
옵티컬 아트 마지막 수업인 이번 수업은
자신의 이름 글자를 가지고 하는 문자 예술, 레터링 아트로 구성해보았습니다.
이름 문자를 중심으로 하여 반복되는 곡면의 패턴과 반복되는 색상을 통하여
착시를 유도하는 작품을 만들어보도록 수업을 구성했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떠먹을 수 있는, 요플레 같은 쉽고 맛있는 미술!
철김샘의 요플레 미술입니다
준비물 : 컬러 유성펜, 16절 도화지, 연필, 검정색 플러스펜 또는 검정 수성펜
<활동 안내>
16절 도화지를 준비합니다.
본인 이름의 모음과 자음을 보두 해체하여 한줄로 적어주세요
도화지 중앙에 네모네모하게 적는 것이 좋습니다.
빨간 유성펜으로 이름을 굵게 적어줍니다.
이름 글자 주변에 테두리를 연필로 그려줍니다.
글자 주변으로 테두리를 그어주되 글자 안쪽의 공간도 사진과 같이 선을 그어주세요
ㅂ,ㅁ,ㅇ 과 같은 글자들은 글자 안쪽으로 여백이 생기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추가 선을 그어줄 필요가 있어요.
연필을 사용하여 총 3겹의 테두리를 그어줍니다.
이름 글자로부터 바깥쪽으로 3겹의 테두리가 생긴 것 보이시죠?
글자의 남는 안쪽 공간들은 사진과 같이 사각형으로 처리해주세요
연필선을 검정 플러스 펜이나 수성펜을 사용하여 덮어줍니다.
이어질 과정에서 유성펜을 이용하여 선과 선 사이를 채색하게됩니다.
때문에 수성펜으로 검정선을 구성하여야 유성펜으로 채색할 때 번지지 않아요
이때부터는 연필을 사용하지 않고 검정 수성펜을 이용하여 테두리 선을 계속 그어줍니다.
테두리선을 도화지 가득하게 그어주면 1차 완성!
저학년의 경우는 여기까지만 활동해도 옵티컬 아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사진보시면 이미 꿀렁꿀렁 거리죠? ㅎㅎ
하지만! 미술미술한 우리 반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2~4가지 색의 유성펜을 준비하고 유성펜의 사용 순서를 정합니다.
저는 사진처럼 주황-하늘-분홍-연녹 순서로 채색하기로 정했습니다.
이름 글자로부터 1칸을 여백으로 비워두고 테두리와 테두리 사이를 첫 번째 색으로 채색합니다.
앞서 그려놓은 글자 안쪽의 테두리 기억나시죠?
글자안의 테두리도 첫 번째 색을 사용하여 채색합니다.
첫 번째 색으로 채색이 끝나면 이런 모습이겠죠?
이번에는 다시 테두리 한 칸을 여백으로 비워두고 두 번째 색으로 채색합니다.
정해놓은 색 순서대로 채색을 반복합니다
저는 앞서 말한 것 처럼
주황-하늘-분홍-연녹 순서대로 반복했어요
모든 테두리를 채색하면 완성!
문자 주변을 구성하는 테두리의 반복과
같은 색상의 반복으로 인한 착시가 느껴지나요?
지금까지 아이들이 쉽게 떠먹을 수 있는, 요플레 같은 쉽고 맛있는 미술!
철김샘의 요플레 미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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