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운교실 5화] 아침자습시간을 활용한 <픽사단편영화제>
얼마 전, 부산국제영화제(2018.10.4.~10.13.)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영화인들을 위한 멋진 축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내 개봉하지 않은 작품도 많이 소개되어 다양성 측면에서도 관람객들의 여러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장편영화제 이외에 단편 영화제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2018.4.24.~4.29.) 행사도 있고, 부천국제영화제(2018.7.12.~7.22.) 등에서도 단편영화특선 등을 통해 많은 단편영화가 소개됩니다. 그러다 문득, 아이들에게 활용할 수 있는 단편영화들이 떠올랐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픽사의 단편영화입니다. 픽사는 장편영화를 선보일때마다 오프닝으로 단편영화를 함께 상영합니다. 그런데, 이 단편영화들은 그 자체로도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픽사의 단편영화는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에도 수차례 목록을 올렸고, 실제로 작품상을 수상한 것들도 꽤 됩니다.
오히려 학교에서 영화를 보여주기에는 단편영화가 훨씬 더 적합하기도 합니다. 러닝타임이 약 5분 내외여서 시간상 부담도 없고, 많은 단서를 주지 않아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점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기획했습니다. 이름하여 '픽사 단편영화제'입니다.
아침자습을 이용하여 3편씩 보여주고, 각각의 영화에 느낀점을 공책에 3줄씩 적어보게 합니다.
다음은 제가 교실에서 활용한 픽사영화 목록입니다.
9.10.(화)
1. 새들의 이야기(2001)
2. 바오(2018)
3. 마이크의 새 차(2002)
9.17.(월)
4. 점프(2004)
5. 제리의 게임(1997)
6. 낮과 밤(2010)
9.27.(목)
7. 페이퍼맨(2012)
8. 파란우산(2013)
9. 퍼스트(2014)
10.2.(화)
10. 틴토이(1988)
11. 파이퍼(2016)
12. 루(2017)
10.4.(목)
13. 장식품(1989)
14. 원맨밴드(2005)
15. 리프티드(2006)
다음은 학생들의 감상문 예시입니다.
마무리 활동으로 픽사의 단편영화 중 나에게 가장 인상깊은 작품과 그 이유를 돌아가면서 발표하도록 합니다.
다음은 픽사 단편영화 목록입니다.
선생님들께서 자유롭게 구성하시면 더욱 다채로운 활동이 될 것입니다. ^^
영화 |
공개년도 |
함께 개봉/발매한 영화 |
아카데미 단편 에니메이션 작품상 |
《안드레와 월리 꿀벌》 |
1984 |
|
|
《럭소 주니어》 |
1986 |
토이스토리2 |
후보 |
《레드의 꿈》 |
1987 |
|
|
《틴 토이》 |
1988 |
토이스토리 |
수상 |
《장식품》 |
1989 |
니모를 찾아서 |
|
《제리의 게임》 |
1997 |
벅스라이프 |
수상 |
《새들의 이야기》 |
2000 |
몬스터 주식회사 |
수상 |
《점프》 |
2003 |
인크레더블 |
후보 |
《원 맨 밴드》 |
2005 |
카 |
후보 |
《리프티드》 |
2006 |
라따뚜이 |
후보 |
《프레스토》 |
2008 |
월-E |
후보 |
《구름 조금》 |
2009 |
업 |
|
《낮과 밤》 |
2010 |
토이스토리3 |
후보 |
《달》 |
2011 |
메리다와 마법의 숲 |
후보 |
《파란 우산》 |
2013 |
몬스터 대학교 |
|
《라바》 |
2014 |
인사이드 아웃 |
|
《산제이의 슈퍼 팀》 |
2015 |
굿 다이노 |
후보 |
《파이퍼》 |
2016 |
도리를 찾아서 |
|
《루》 |
2017 |
카3 |
|
《Bao》 |
2018 |
인크레더블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