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박람회] 창업박람회 준비과정 소감
창업 박람회 과정이 꽤나 길고 힘들기 때문에
늘 교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학생들은 경험하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마침 창업 박람회 기간에 빼빼로 데이가 있어서인지
이 학생들의 경우에는 아몬드 빼빼로를 만들어 팔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만드는게 너무 힘이 들었는데
그래도 마음 맞는 친구들이랑 웃고 떠들면서 만들어서
너무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업을 앞두고 성공에 대한 간절함은
해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빼빼로 만들 때 다들 하하호호 웃고 떠들기만 하고,
제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던 학생 1명은
팀을 나가기도 하였습니다.
서연이는 어떤 마음으로 떠났고,
떠난 후에는 어떤 생각이나 느낌을 가지고 있을까요?
사업을 하는 친구와 마음이 맞지 않거나 갈등이 생길 때
그 과정을 되돌아보면서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무엇이 옳은지,
자신만의 관점을 조금씩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팀을 나온 서연이는 다행히도
다른 친구들과 동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준비한 물건이 잘 팔릴지 두근대기도 하고
반응이 좋을 때는 엄청난 동기유발이 되기도 합니다.
친구들이 원하는 제품 같은 경우에는,
이번 창업 박람회 때는 레진으로 만든 그립톡,
만드는 과정에서 벌써 호응이 좋고
심지어는 선주문까지 받기도 하였습니다.
사진 사업의 경우에는 처음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학생들이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사업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전략과 가격을 바꾸는 것도 관계없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기대와 걱정의 마음은 공존하네요.
창업 박람회를 통해 자신만의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 활동을 하다보니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 사업이 시작되면
만든 물건이 잘 팔려 걱정이 모두 사라지고
즐거움과 행복함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