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쌤의 학급살이, 수업살이 A to Z(학급살이 004 학급 규칙, 절차 만들기)
함께있어행복한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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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23:09
나쌤의 학급살이, 수업살이 A to Z(학급살이 004 학급 규칙, 절차 만들기)
2018년 2학기부터는 <나쌤의 학급살이, 수업살이 A to Z>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연재합니다. 한 주는 학급살이 관련 미니 논문, 다음 주는 수업살이 관련 미니 논문을 연재할 계획입니다. 각각 누적해서 100편을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도전해 봅니다.
학급살이&수업살이 A to Z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는 함께 고민하는 것이 조금 더 좋은 생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토론에서 나온 생각을 이니셜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을 아래에 PPT로 만들었습니다. 교실 속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주제로 매달 모여서 토론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완벽하지 않지만 그래도 생각을 정교화하면서 조금씩 발전해 나갈 계획입니다. 토론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원하시면 연락 주세요.
학급살이 토론 주제 4. 학급 규칙, 절차 등 학급 울타리를 민주적으로 만들고 잘 지켜나가게 할 수는 없을까요?기본 원칙 3가지
학급 규칙과 절차를 만드는 3가지 기본 원칙
원칙1. 함께 정하거나 동의 받기원칙2. 외우거나 잘 볼 수 있게 게시
원칙3. 잘 되는 것은 명예의 전당에 올리고, 자랑스러워하게 하기
박. PDC 동의와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그렇지만 잘 지켜지지 않아서 주기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불편했던 것을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서 친구들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게 하고 있다. 교육과정 중에서 연계가 가능한 부분을 찾아서 함께 한다. 눈으로 볼 수 있게 게시해 두고 있다. 불편함을 제기하는 공간을 만들어 둔다. 불편한 부분을 붙여두고, 그 부분을 학급 회의 등에서 다룬다.
이. 학급 안에서 지켜야 할 것을 정한다. 만들어서 게시한다.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왜 불편함을 주는 지를 이야기 나누면서 해결한다. 학교 전체는 크게 정해져 있고, 세부적인 부분은 학급에서 정한다.
조. 1학년이라서 규칙을 세부적으로 정했다. 그런데 막상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구체적인 기준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기 초에 정한 규칙이 변경되거나 없어진 부분이 많다. 123매직 카운팅은 꾸준히 하고 있다. 권장행동을 했을 때 적절한 보상을 주고 있다.
지. 2학년이다. 버츄프로젝트를 활용하고 있다. 52가지 미덕에 대해 공부한 후 관련 활동을 많이 한다. "네 미덕이 아직 잠자고 있어서 그래.", "네 안의 미덕을 깨워봐."라는 말을 해주고 있다. 미덕 파티를 매달 하면서 발전시키고 있는 미덕, 더 성장시켜야 할 미덕을 찾아주고 있다.
강. 학기 초에 교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2가지(정직과 배려-정직하고 배려하는 소중한 우리가 되자!)를 말한다. 규칙을 위한 규칙을 만들지 않고, 함께 토론하면서 정한다. 아침, 수업, 쉬는 시간 등 시간별로 지켜야 할 규칙을 만든다. 문제가 발생하면 학급 회의를 통해 해결 방법을 찾는다. 해결 방법이 현실적인지, 비현실적인지 등은 교사가 적절하게 질문(그 방법이 효과적일까? 등)을 통해 개입한다. 만장일치로 통과될 수 있도록 토론한다.
나. 규칙과 절차를 구분한다. 규칙은 지켰을 때 좋은 점과 지키지 않았을 때 불편한 점으로 명확하게 한다. 대신 규칙은 많지 않아야 한다. 학년+1을 최대로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1학년은 1~2개, 2학년은 2~3개, 3학년은 3~4개, 4학년은 4~5개, 5학년은 5~6개, 6학년은 6~7개다. 절차는 상황별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의미하기 때문에 구체적이면 더 좋다. 대신 합의 과정과 수정 과정을 거치는 장치가 있어야한다. 절차 중에서 잘 되지 않는 부분을 규칙으로 옮기고, 규칙에서 잘 지켜져서 더이상 규칙으로 남길 의미가 없는 것은 규칙 명예의 전당, 규칙 마스터 등의 공간에 따로 옮겨서 능력이 키워진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것도 좋다. 복도에서 뛰지 않는 것을 규칙으로 했는데 잘 지켜진다면 <우리 반은 복도에서 조용히 잘 걷는 반>이라는 타이틀을 만들어서 게시하는 것이다.
1-1. 만드는 과정
가치 정하기 2 List
지향점 정리&동의
지향점을 구체화하는 행동지침 정하고 동의
1-2. 실천
아이들의 언어, 시각적으로 정리하고 게시
실천한 것을 누가&누적하기(있는 날&없는 날)
1-3. 유지
하루 열기 때 함께 보거나 읽기
하루 닫기 때 잘 지켰는지 확인(피드백)
1-4. 기타
하나의 의견으로 모으기 어려우면 통합해서 만들기
동의가 어려우면 그 부분만 역제안하고 숙의 과정(충분한 시간) 거치기
차. 교사의 시각과 아이들의 시각은 차이가 있다. 그래서 최소한의 규칙을 만든다. 황금의 일주일에 규칙이 필요한 상황을 찾는다. 그 상황에서 지켜야 할 것을 토의해서 정한다. 규칙을 지키지 못한 경우에는 그 부분에 대해 협상을 할 수 있는 여유(가족 행사 2번, 개인 감정 2번, 아플 때 2번 등)을 둔다.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을 게시판에 붙여둔다. 그 부분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학급살이&수업살이 미니 논문을 아래의 키워드(클릭)로 연결해서 볼 수 있습니다.
학급살이 A to Z 리스트 (학급 살이 편)
001 모둠 세우기
002 자리변경 아이디어
003 우유 지도
004 학급규칙, 절차 만들기
학급살이 A to Z 리스트 (수업 살이 편)
001 입장권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