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잇] 다른 지역 친구들과 무역하기 2
금교잇 무역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제품을 수출,
다른 학교 친구들이 만든 제품을
수입하는 활동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모르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만든 물건을 판매하는 희열,
모르는 친구들이 만든 물건을
구입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자연스레 무역의 의미도 깨닫구요.
덤으로 환율도 학습하게 됩니다.
"금교잇 사이트를 통한 주문"
무역활동은 금교잇 사이트(fedulink.com)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홍보글을 보고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댓글로 물건을 주문하였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별 무리없이 무역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우선 주문을 넣은 모든 학급에 택배를 보내기엔
선생님들의 부담이 컸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프로젝트이다보니
선생님들의 사비로 택배비를 충당하였습니다.
다행히 몇몇 선생님은 학급비 등을 활용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한 경우 사비로 해결했습니다.
그래서 학급당 3~4건 정도의 택배를 보냈습니다.
또 다른 어려움은
주문이 적은 학급, 학생수가 적은 학급으로는
택배를 보내기엔 비용부담이 컸습니다.
다행히 제품의 쉽게 부서지지 않고
부피가 적은 것들은
우편이나 소포를 이용하였습니다.
"수출과 수입"
주문 후 학생들이 제품을 포장해서 가져오면
나라(다른 학교)별로 분류하여 택배를 발송하였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보낸 택배가 도착하면
실물화상기를 이용하여
언박싱을 하며 소비의 즐거움도 느꼈습니다.
저희반 학생들이 수입한 것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제품은
해찬솔나라의 수제 가방이었습니다.
사이트에서 주문할 때부터
여학생들이 열광적으로 광클을 하였는데
제품이 도착하였을 때도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학생들 후기"
다들 즐겁게, 열심히 참여한 만큼
후기에서도 생생함이 잘 드러난 것 같습니다.
비록 물건은 많이 못 팔았지만
소비의 즐거움을 느낀 학생들도 있었고,
물건 주문에 따라
슬픔과 기쁨을 경험한 후기도 있었고,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장님처럼
매출 뿐만 아니라 비용까지
신경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커스터마이징된 제품에
큰 만족감을 느끼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많은 학급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학생들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니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도 충족하고,
교류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학기 금교잇이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해봅니다.